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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FEL) 2-3주차의 회고, 4주차 시작의 마음가짐

내가 Nega 2022. 1. 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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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열정 가득한 첫 OT는 이제 까마득한 옛날이 되었고,

정말 바빴던 2-3주차를 보내고, 4주차의 마음가짐을 정리하려 한다.

2-3주차의 회고

설레는 첫, OT는 이제 까마득한 옛날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정말 바쁜 2-3주를 보냈다.

서울로 올라오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사와 아이펠, 야자 공부와 틈틈히 코테도 병행하다보니 쉬지 않았는데도,, 한번도 아이펠 끝나자마자 맘편히 쉬지 않았는데도, 하고싶은일 & 해야할 일이 밀리는 일이 발생했다. 2주차에는 아이펠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짐을 싸고, 아이펠 끝나고도 짐을싸고, 그렇게 싼 짐을 먼저 서울로 보냈다. 그리고 서울의 보금자리에 수요일에 올라가서 일요일까지 지낸 후, 필요한 리스트를 파악했다. 그다음 일요일 아침에 부산으로 내려와 필요했던 짐들을 챙기고 다음주(3주차)수요일에 서울로 올라갔다. 그리고 또 짐 정리와 청소의 연속,,,

 

 

처음 아이펠을 시작할 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모든 것을 블로그에 남겨야겠다라는 결심을 했었다.

그런 나에게 아이펠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 줄어든 것은 치명타였다. 블로그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느렸고, 저작권에 걸리지 않으려고 내용을 재생산하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그런 와중에 욕심은 많아서 강화학습 스터디, 수학스터디도 가입하고 이젠 스탠포드의 CS231 강의도 매주 봐야 했다. 이젠 파이썬 문법을 떼는 시기였기에,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해 알려주는 노드들이 속속 등장했다. 그리고 난이도도 급상승과 상승을 반복.

아, 방금 생각났는데, 매주 오프라인 모임까지 나갔다.ㅎㅎㅎㅎ

너무 즐겁고 좋지만 시간잡아먹는 귀신

 

 

솔직히 하고싶은것과 벌여놓은일이 많았고, 해야하는 일이 많은것은 인정한다. 바빴던것도 인정하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목표와 일정을 전부 소화해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내가 너무 괴로워했다. 일이 많았다는것은 인정하지만, 못하는것을 이해할 수 있는 관용을 허락할 수 없었던것 같다. 그런다고 할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니까.

4주차의 마음가짐

3주차의 끝 무렵.

이 힘듦을, 아이펠을 그만둠으로써 해결해야하나 고민했다. 이 스케줄을 해결못하는 것이, 내가 인공지능을 공부하는데 능력이 없는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과 내가 이 공부를 앞으로도 계속 할 수있을까 라는 물음이 머리와 마음속에 가득했다. 차라리 백엔드 개발자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 딥러닝은 취미나 흥미정도로 남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이었다. 결국 그 생각들은 바깥으로 삐져나왔고, 아이펠 사람들에게 이 고민을 토로했다.

 

 

모두 같은 입장이었다.

 

 

모두 스케줄이 빡빡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이 내용을 소화하기엔 난이도가 높으며, 아이펠식의 

약간의 중구난방적인 

학습방식은 자신이 뭘 하고있는지 (비전공자, AI / 딥러닝 공부가 처음인 사람에게는 특히) 어느 분야의 어느 파트를 공부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게 맞았다.

 

모두 같은 고민과 힘듦을 토로하고 나서 그 후로 좀 리프레쉬 된것 같다.

 

혼자 뒤쳐진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전부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고 나니, 조급함이 좀 사라졌다.

 

그래서 이제는 마음가짐을 좀 달리먹으려 한다.

  1. 모든 노드를 private 깃허브에 기록하되, 부가적인 생각과 필수 메소드는 블로그에 작성하려한다.
  2. 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할때, 저작권이 매우 마음에 걸렸었다. 전체 프로젝트를 내가 알고는 있어야, 나중에 축약된 블로그 글을 봐도 이해를 할텐데, 전체 프로젝트를 저작권에 걸리지 않게 재생산 해내는 것은 시간이 매우 오래걸렸다. 하지만, 오늘 퍼실님께 여쭤본 결과 노드 내용을 공표하는게 문제고, 개인이 볼려고 저장하는것은 괜찮다고 하셔서, 전체 내용을 private에 작성하고, 액기스만 블로그에 작성하는걸로 결론을 냈다. 앞으로 글쓰기 시간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미뤄진 것은 이미 미뤄진것.
  4. 2-3주간 미뤄진 것은 미뤄진 것이다. 지금 그걸 다하면서 4주차 + 새로운 스터디 + 새로운 내용 전부 공부하려니 과부하가 걸렸다. 일단 첫째 주 처럼 현재 노드에 충실하려한다. 즉, 미뤄진 노드를 더 생산하지 않기!
  5. 노드는 밀리더라도, CS231, 강화학습 강의를 본 것은 꼭 블로그에 남기기!
  6. 영어 강의가 이해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최소한 강의를 봤던 요약본은 꼭!! 블로그에 남겨서 두번 세번 보는 일을 줄이기로 하였다.
  7. 너무 조급해하지 않기.
  8. 모든 내용을 다 챙기고 지금 다 기억하는 것은 무리인 것을 인정하고, 취할 것위주로 먼저 끝내기로 했다.

그래도 오늘 알게 된 희소식은 곧 설날이라는 것! 설날 = 아이펠 쉬는날 = 밀린 노드 / 공부 처리할 수있는 날!

일단, 현재에 충실하고, 이미 미뤄져버린것에 집착은 하지 않도록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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